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5G 장비, 미국 수출 개시하면서 2~3월 물량 확대 기대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5G 장비, 미국 수출 개시하면서 2~3월 물량 확대 기대

3.7GHz 주파수 경매 이후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 전망

기사입력 2020-12-22 12:17:06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현재 5G 장비 기업에 대한 투자가들의 가장 큰 궁금증은 아마도 미국 수출의 본격화 시점일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중소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의 미국 수출 개시 소식이 이어져 기대를 갖게 한다.

하나금융투자의 ‘5G 장비주 연초 랠리 가능성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은 수출 물량이 크지 않아 2020년 4분기 실적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 하지만 2021년 2~3월부터는 공급 물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과거 사례로 보면 이번 C밴드 주파수 경매 종료 이후 버라이즌 외 AT&T, T-Mobile, 디쉬네트워크도 5G 투자에 본격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미하지만 2020년 12월 3.5GHz 대역 투자가 개시된 가운데 2021년 2월부터는 미국에서 3.5~3.9GHz 대역에 대한 집중 투자가 예상돼 국내 네트워크장비 업체들의 큰 수혜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미국 FCC가 올해 12월 8일부터 3.7GHz 대역 총 280MHz에 대한 주파수 경매에 돌입했다. 라운드 진행 상황으로 판단할 때 현재까지 대략 절반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예측하긴 어렵지만 대략 금년 12월 마지막 주 또는 내년 1월 첫째 주 정도에 주파수 경매가 종료될 전망이다.

주파수 경매 경쟁 강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8월 3.5GHz 주파수 경매 당시 보다 할당 폭이 3배 정도 큰 데다가 지난 8월 경매에서 버라이즌이 34MHz, 디시네트워크가 15MHz를 확보한 반면 AT&T가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고 다음 경매가 2021년 말에나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사업자간 주파수 거래가 허용 되지만 확보가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올해 8월 3.5GHz 대역 주파수 경매 이후 9월 삼성이 버라이즌향 대규모 5G 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3.7GHz 대역 주파수 경매 이후엔 AT&T, TMobile 등 미국 통신 4개사로부터의 국내 5G 장비 수주 공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현재 미국 주파수 경매 및 5G 장비 수주 동향, 매출 발생 시점 및 규모를 감안하면 국내 상위권 네트워크장비 업체 주가는 2020년 12월~2021년 1월 사이 전 고점을 돌파하고 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에 도전할 공산이 커 보인다”며, “2021년 1~2월 미국 통신사 향 대규모 수주 소식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월별 장비 매출 규모로 보면 2021년 3월 사상 최고치 돌파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