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시설 및 자동차 배출 가스 등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가스센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가 최근 발행한 글로벌 가스센서 시장(Gas Sensor Market Growth & Trends)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8.7%의 성장률로 가스센서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의 대기 질 악화는 전 세계 국가들의 주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서 주요 배출가스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와 산업시설에 대한 환경정책이 강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가스센서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추진이 증가하면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가스 모니터링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지원 가스센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무선 가스센서에 대한 수요는 무선 장치가 갖는 설치 용이성 및 유연성과 같은 이점으로 인해 도입이 늘고 있다고 기술했다.
미국 환경 보호국(EPA : United State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2020년 4월에 승용차에 대한 기업 평균 연비 목표와 온실 가스 배출 기준을 개정이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산업계와 함께 올해 6월까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을 마련한 후 ‘배출권거래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혁신·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에너지‧산업‧수송 등 분야별 전략도 세울 예정이다. 아울러, ’22년부터는 에너지기본계획, 전력수급기본계획,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등 관련 법을 정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이산화탄소 가스센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내다봤다. 즉 대기오염도가 높은 지역에서 코로나19 발생 및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우려가 있어서 가스 센서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