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친환경, 저탄소 등 그린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건축 업계에서도 친환경과 관련한 신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12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 ‘2021 코리아빌드(KOREA BUILD)’(이하 코리아빌드)는 그린뉴딜의 기조에 맞춰 관련 기술과 기자재를 전시, 관람객을 상대로 시연을 펼치고 있다. 외장재, 단열재 등의 건축자재, 건축설비, 건축설계‧시공, 인테리어 자재 등의 품목이 전시되는 코리아빌드는 관련 업계 및 기관, 건축주와 소비자 등이 참가하는 건축‧건설‧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안전을 테마로 이노빌트(INNOVILT, 포스코의 강건재 통합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디자인 건축에 관한 글로벌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코리아빌드 디자인 컨퍼런스’가 C홀 컨퍼런스장에서 열린다. 또한, 2014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반 시게루의 작품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를 주최한 ㈜메쎄이상의 임재혁 책임매니저는 “코리아빌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시회 임직원 및 참가기업 관계자, 협력업체 직원 등의 상주 인원이 코로나 신속진단키트 검사 후 음성이 나오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인 키오스크 운영을 통한 비대면 입장, 입장 전 발열 체크, 실시간 공기 질 측정, 전시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및 특별 방역, 전시장 내 마스크 및 비닐장갑 의무 착용 등의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전시회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개 업체가 참가한 코리아빌드는 15일까지 진행되며 동시 개최한 ‘호텔페어(HOTEL FAIR)’는 오는 14일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