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세계 각국은 로봇 연구개발(R&D), 상업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로봇의 개발과 활용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의 ‘로봇의 미래와 공공정책의 역할’ 보고서를 살펴보면, 중국·한국·일본 등은 산업 부문에서 로봇 사용 증대를 목표로 국가 차원의 로봇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 로봇산업의 발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중국이다. 중국의 중앙 및 지방 정부는 로봇 기업들이 독일·이탈리아 등의 로봇 제조기업 및 시스템통합(SI : System Integration)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돕고 있으며, 로봇에 투자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을 통해 첨단 제조 로봇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2019년에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로봇 개발 및 사용이 유망한 분야를 대상으로 공공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산업용 로봇의 52%를 공급하고 있는 일본은 新로봇전략(New Robot Strategy)을 세우고 2019년 로봇 R&D 예산을 3억5천100만 달러로 증액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세계 로봇 혁신의 거점 확보, 로봇 활용의 사회적 확산, 사물인터넷과 결합한 로봇의 선도화다.
보고서는 로봇을 둘러싼 다양한 과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에 따라 로봇 산업의 발전이 결정된다며, 각국 정부는 로봇산업 관련 정책 및 제도가 기술 진보와 도입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