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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운물류, 자동화장비·스마트플랫폼 도입해 경쟁력 제고 나서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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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운물류, 자동화장비·스마트플랫폼 도입해 경쟁력 제고 나서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항만 물류 흐름 효율화 시동

기사입력 2021-12-05 12: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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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운물류, 자동화장비·스마트플랫폼 도입해 경쟁력 제고 나서
자료=123RF

[산업일보]
선박, 항만, 배후단지 물류시설의 스마트화 추진을 통해 해운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 개발과 자동화 장비 도입이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항만을 중심으로 선박·화물·내륙운송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5G 기반의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최근 개최한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 참가한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와 공동으로 5G 기반 디지털 트윈 공공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항 디지털 트윈 스마트 항만물류 플랫폼을 소개했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 실증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플랫폼 개발사업에는 BPA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등 10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환경을 신기술(인공지능, 5G, 사물인터넷, 가상시뮬레이션, 3D모델링 등)을 활용한 유기적 연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즉, 항만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선박·화물·내륙운송에 대한 각각의 데이터를 통합해야 한다.

이 전시관의 운영기관인 NIA 유진주 선임연구원은 "수출입 물동량 99.7%를 담당하는 해상 물류 핵심 인프라인 국내 항만은 선사, 터미널사, 트럭회사 등이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서 실시간 물류 데이터 수집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선박입항 지연 초래, 선박의 실시간 운항 상황을 알 수 없어서 터미널 운영에 필요한 크레인, 야드트렉터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웠다. 화물을 운송하는 트럭 역시 터미널 물류 운영 상황을 알 수 없어서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항만 주변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참여기관들의 협조를 받아서 데이터를 통합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테스트를 통해 도출된 결과들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선박 입출항, 터미널 운영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부산 신항 터미널(PNIT)에 시험 적용 중이다.
국내 해운물류, 자동화장비·스마트플랫폼 도입해 경쟁력 제고 나서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에 참가한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와 공동으로 부산항 디지털 트윈 스마트 항만물류 플랫폼 구축사업을 소개했다.

입항에서 물류 보관까지 전과정의 자동화 추진
항만의 디지털화 추진과 함께 자동화장비 및 시스템 적용도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 구축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선박의 입항에서부터 화물 하역, 적재지역으로 이송과 보관에 이르는 전 영역의 자동화 구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국내 항만의 자동화시스템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상해항, 미국 롱비치항 등 세계 주요 항만에 미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항 신항, 인천신항 등 일부 항만의 적재지역만 자동화되어 있다.

그런데 이번 예타 통과로,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부두 4선석에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6천915억원을 투입해 자동화 장비가 도입된다.

자동안벽크레인 11대, 자동이송장비(L-AGV, Lift-Automated Guided Vehicle) 44대, 자동 야드크레인(ARMGC, 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 32대 등이며, 관련 기반시설도 함께 건설된다.

해수부는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개발하는 관련 신기술과 장비들을 자동화 항만과 연계해 검증할 수 있는 신기술 시험검증영역(면적 9만m2)도 함께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해외 항만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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