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통화정책 차별화 기대 축소에...1,200원대 공방 예상 오늘(4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가치 하락을 반영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달러화 가치는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ECB(유럽중앙은행)와 BOE(잉글랜드은행)의 매파적 행보에 다시 약세를 나타냈다.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저 수준의 실업율과 인플레이션의 위험에 대해 언급하며 금리인상에 대한 매파적인 색채를 드러냈다. BOE 또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두 번 연속 금리를 올리며 매파적 성격을 보였다.그동안 미 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주요국 통화정책도 일제히 매파로 돌아서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도 95.6선으로 상당폭 하락해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리스크 오프 분위기로 인한 국내증시 부진 가능성과 달러 매수 수요는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환율, 통화정책 차별화 기대 축소에...1,200원대 공방 예상

기사입력 2022-02-04 09:35:10

[산업일보]
오늘(4일)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가치 하락을 반영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달러화 가치는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ECB(유럽중앙은행)와 BOE(잉글랜드은행)의 매파적 행보에 다시 약세를 나타냈다.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최저 수준의 실업율과 인플레이션의 위험에 대해 언급하며 금리인상에 대한 매파적인 색채를 드러냈다. BOE 또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두 번 연속 금리를 올리며 매파적 성격을 보였다.

그동안 미 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주요국 통화정책도 일제히 매파로 돌아서며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도 95.6선으로 상당폭 하락해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리스크 오프 분위기로 인한 국내증시 부진 가능성과 달러 매수 수요는 하단을 경직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