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글로벌 기업인 앤시스코리아는 8일 LS ELECTRIC(이하 LS일렉트릭)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경쟁력 강화 및 지속을 위해 ‘앤시스 엘라스틱 라이선싱 및 클라우드’ 제품에 대한 3년 사용 계약을 재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말부터 오는 2024년 말까지 3년간 앤시스의 전자계·구조·열 해석 분야에서 멀티피직스(다중 물리 Multi-Physics)를 포함한 다양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할 수 있는 S/W 자산을 대량 확보한 셈이다.
앤시스의 ‘다년 라이선스 계약’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갱신을 매년 다시 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매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신규 투자에 드는 비용 절감 및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고객들이 풍부한 기술적 환경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앤시스 엘라스틱 라이선싱(Ansys Elastic Licensing 이하 AEC)’ 제품을 2016년부터 국내 업계 처음으로 도입해 제품 설계, 제조 품질 향상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특히 2018년 말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 3년 사용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비즈니스 다각화와 함께 제품 시뮬레이션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시뮬레이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매 및 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었다"라며 "각 부서별 및 엔지니어 별로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어 시뮬레이션 데이터의 호환이 어렵거나, 지속적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및 유지 보수 등의 관리 업무의 부담과 함께 운영 예산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LS일렉트릭은 AEC 제품을 도입, 클라우드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클러스터를 구성해 개발자가 시뮬레이션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빠르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앤시스의 전체 솔루션을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라이센스 체계이기 때문에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다중코어(Multi-Core) 해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유체, 구조, 전자기학에서 다중 물리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폭넓은 시뮬레이션 솔루션 라이센스를 즉각 사용할 수 있어 연구 개발의 속도 향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LS일렉트릭은 CAE 업무 프로세스의 해석 업무를 비용으로 산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측정 가능한 성과 지표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해석 업무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업무 투입 효과를 예상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LS일렉트릭 김영근 전무(CTO)는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이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앤시스 솔루션은 다양한 물리 영역의 솔루션을 통합된 환경에서 제공함으로써 필요 시에 바로 구매해 사용 가능한 편의성과 다물리 환경의 적용 용이성,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활용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최적의 CAE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문석환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혁신적 신기술 연구와 제품 개발을 위해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적 물리적 현상을 상황에 맞게 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설계 및 시험, 검증이 가능한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은 글로벌 제조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언급한 뒤 "LS일렉트릭의 이번 3년 재계약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경쟁력 강화 및 지속을 위한 투자로서, 업계 리더로서 혁신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