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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한국 경제 원유의존도 높아…국제유가 상승 지속 시 정유·철강 등 타격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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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한국 경제 원유의존도 높아…국제유가 상승 지속 시 정유·철강 등 타격

고유가 장기화 대비해 유가 변동에 민감한 경제 구조 벗어나야

기사입력 2022-02-21 07: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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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한국 경제 원유의존도 높아…국제유가 상승 지속 시 정유·철강 등 타격

[산업일보]
최근 국제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사상 세 번째의 유가 배럴당 100달러 시대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OECD 1위의 경제 원유의존도, 그 개선이 시급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 회복세의 강화로 향후 원유 수요는 높아지고 공급 측면에서는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의하면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지속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0.3%p 하락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1%p 상승, 경상수지는 305억 달러 감소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경제의 경우 원유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석유기업 BP와 국제통화기금(IMF) 통계를 활용해 계산된 한국 경제의 원유의존도는 2020년 기준 5.70배럴로 OECD 회원국(37개국)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신흥국인 브라질(5.87배럴) 및 인도(6.41배럴)와 비슷한 수준이며 중국(3.49배럴)보다 훨씬 높은 정도다.

원유의존도가 높을수록 국제유가 상승 시 제품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진다. 이는 곧 이윤 감소 등으로 인한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보고서가 2019년 산업연관표의 생산자 가격 기준 투입산출표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하면 정유, 철강, 화학 등 산업에서 생산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유를 주된 원자재로 사용하는 정유산업의 원가상승률은 23.5%로 비용 상승 압력이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한국 경제가 안정적 경제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오일쇼크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유가 변동에 민감한 경제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를 위한 방안으로 ▲오일쇼크 장기화에 대비한 원유 및 원자재 공급망 안전성 확보 ▲중장기적 경제·산업 구조 개선 ▲비상 경영 체제 구축과 원자재 구매의 효율성 확보 노력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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