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오늘(11일)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 및 수출업체 네고유입 등 영향에 하락이 예상된다.
당국은 2020년 3월 고점이었던, 1,290원 중반을 다음 고점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쏠림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이 오늘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월에도 지속되는 수출업체의 적극적 매도 대응도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오는 당국의 속도조절 경계감과는 달리 물량으로 오늘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늘밤 미국 4월 CPI 발표를 앞두고 대외 이벤트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달러 매수로 풀어내기에는 상기 언급된 상단지지 요인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꾸준한 결제 수요 및 위안화 급락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미국 물가지표 관망 속 수급부담과 당국경계에...1,270원대 초중반 중심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22-05-11 09: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