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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에너지차 보조금 지원 강화…자동차 소비 진작 시동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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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에너지차 보조금 지원 강화…자동차 소비 진작 시동

韓 기업, 對中 자동차 부품·소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야

기사입력 2022-06-05 1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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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난 4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급감했다. 이에 중국 정부가 자동차 구매 제한 완화 및 구매세 600억 위안 감면 등 소비 진작에 나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중국 정부 자동차 소비 진작 시동, 그 효과는?’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이 43.4% 감소, 한 달 판매량이 100만 대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대규모 재확산에 중국이 주요 자동차 생산기지인 지린과 상하이를 봉쇄하면서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고,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위축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中, 신에너지차 보조금 지원 강화…자동차 소비 진작 시동

이에 지난달 23일 리커창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6개 분야, 33개 경기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 대책에는 자동차 구매제한 완화 및 자동차 구매세 600억 위안 감면 등의 소비진작책이 포함됐다.

또한 중국의 공업정보화부는 지방정부에 농촌지역의 자동차 소비진작, 자동차 소비쿠폰 발행 등의 정책을 제정, 시행을 지시했다. 각 지방정부는 자동차 보조금 재원을 마련, 기준을 발표했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주로 신에너지차이며, 전통 내연기관차의 경우는 10만 위안 이하의 저가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중국의 자동차 소비 진작책에 대해 보고서는 민성증권연구원의 애널리스트 사오장의 말을 인용해 ‘이번 구매세 감면 정책의 목적은 자동차 소비를 대폭 늘리기보다 시장의 급격한 위축을 막고 정상적 궤도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짚었다.

사오장은 6월부터 연말까지 시행하는 단기 대책인데다, 600억 위안으로는 수조 위안의 소비 진작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번 경기부양책을 통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하반기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 기업이 대중(對中) 자동차 부품·소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에너지차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중국 기업이 중국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으므로, 이들의 약진을 예의주시하며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전략 조정 등을 고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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