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 역대 최대…무역수지 흑자](http://pimg.daara.co.kr/kidd/photo/2022/07/15/thumbs/thumb_520390_1657871778_48.jpg)
[산업일보]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1천226억 불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6년 집계 이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이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상반기 1천30억 불을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481억8천만 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주변기기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695억2천만 불을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101억3천만 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6% 증가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CT 기기 수요 확대, 반도체 공급유지 지속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를 확대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분석이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미국, 일본 등 주요 5개국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유럽연합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한 76억3천만 불을 기록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도 두 자릿수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전기 장비, 접속부품 등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ICT 중소‧중견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297억9천만 불을 기록했다. 그중 올해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150억7천만 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