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필름 인쇄 가능케 하는 인쇄롤 형제제판, K-PRINT 2022서 그라비아롤 및 아니록스롤 등 전시 벽지, 필름 등에 인쇄 되는 무늬는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으로 제작한다. 이때 사용하는 롤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 전시됐다.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K-PRINT 2022’에 참가한 ㈜형제제판은 그라비아 인쇄에 사용하는 그라비아롤과 플렉소 인쇄에 사용하는 아니록스롤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형제제판의 김종진 과장은 “그라비아 인쇄는 원단이 지나갈 때 무늬가 디자인 된 롤에 잉크를 묻혀 직접 인쇄하는 방식으로 벽지나 바닥재 등의 디자인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라비아 인쇄에 사용하는 롤을 그라비아롤이라고 하는데, 이 롤은 철 위에 상대적으로 물러 성형하기 좋은 동으로 코팅을 하고, 패턴 작업 후 다시 크롬으로 코팅해 완성한다. 아니록스롤은 세라믹 소재 등을 사용해 제조한 플렉소 인쇄 시 사용하는 롤로, 디자인 된 고무판에 잉크를 묻혀주는 역할을 한다. 김종진 과장은 “한국의 롤 제조 기술이 월등하게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사용하는 기계 자체가 외국산이기 때문”이라며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관련 기기 분야의 시장이 크고 특화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양한 인쇄 산업 관련 기기 등을 전시한 K-PRINT는 27일 폐막했다.

벽지·필름 인쇄 가능케 하는 인쇄롤

형제제판, K-PRINT 2022서 그라비아롤 및 아니록스롤 등 전시

기사입력 2022-08-28 10:07:54

[산업일보]
벽지, 필름 등에 인쇄 되는 무늬는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으로 제작한다. 이때 사용하는 롤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 전시됐다.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K-PRINT 2022’에 참가한 ㈜형제제판은 그라비아 인쇄에 사용하는 그라비아롤과 플렉소 인쇄에 사용하는 아니록스롤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형제제판의 김종진 과장은 “그라비아 인쇄는 원단이 지나갈 때 무늬가 디자인 된 롤에 잉크를 묻혀 직접 인쇄하는 방식으로 벽지나 바닥재 등의 디자인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라비아롤

아니록스롤

그라비아 인쇄에 사용하는 롤을 그라비아롤이라고 하는데, 이 롤은 철 위에 상대적으로 물러 성형하기 좋은 동으로 코팅을 하고, 패턴 작업 후 다시 크롬으로 코팅해 완성한다.

아니록스롤은 세라믹 소재 등을 사용해 제조한 플렉소 인쇄 시 사용하는 롤로, 디자인 된 고무판에 잉크를 묻혀주는 역할을 한다.

김종진 과장은 “한국의 롤 제조 기술이 월등하게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사용하는 기계 자체가 외국산이기 때문”이라며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관련 기기 분야의 시장이 크고 특화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양한 인쇄 산업 관련 기기 등을 전시한 K-PRINT는 27일 폐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