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대전] 제조업 경쟁력 근간 ‘뿌리산업’ 미래 조망
일산 킨텍스에서 ‘금속산업대전 2022’ 열려
[산업일보]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올해 12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뿌리산업의 소재‧기술 확장, 지원 확대, 뿌리기업 확인‧선정 제도 체계 확립 3가지다.
법률 개정은 제조업 경쟁력 근간인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전환하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뿌리산업이 4차 산업혁명,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전 세계적 흐름에 대응할 필요가 있어서다.
이와 관련, 뿌리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조망하는 전시회인 ‘금속산업대전 2022(KOREA METAL WEEK 2022)’이 21일부터 23일까지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전람(주)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금속 도금‧도장, 다이캐스팅, 레이저 용접, 단조, 주조, 계측 자동화 등 뿌리산업의 최신 기술 및 제품 동향을 국내‧외 바이어, 참관객 등에게 소개하는 전시회다.
최기욱 한국전람 과장은 “230여 개사, 460부스 규모로 개최한 금속산업대전은 뿌리산업, 소부장 관련 기업들이 많이 참가했다”며 “뿌리산업관, 부천산업진흥원관, 군포시 금속가공 소공인 공동관, 프론텍 공동관 등을 구성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베트남관, 인도관 등 해외 기업들로 구성된 전시관도 마련됐다. 소재, 부품, 기계 등에 관한 국내‧외 기술교류와 수출‧입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게 한국전람의 설명이다.
한편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시장 내‧외부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열린다.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자동차산업 업종별 기술 세미나 및 우선 개선 사례,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한 다이캐스팅 전문기술 세미나 등이다.
최 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뿌리산업,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활로를 개척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