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 교육 간 연계 고려할 때

[산업일보]
윤 대통령은 지난달 국회 시정연설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초격차 유지와 시스템 반도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등에 총 1조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인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에 따라 단기재직자 교육을 위해, 2023년도 예산안에 전년대비 58억5천700만원 증액한 106억3천700만원을 편성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회 심의과정에서 재직자 대상 단기인력 양성 사업을 연계 및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발간한 ‘2023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부는 반도체아카데미구축 사업의 차별성을 설명하나, 교육 방식에 따라 다수 인력사업의 개별적 추진 시 사업 관리, 운영비 등에서 예산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교육 범위에 기존 사업의 교육내용이 일부 포함될 수 있으며,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의 교육내용도 대학, 반도체산업협회 등 각기 다른 기관에서 운영됨에 따라 교육 간 연계 부족으로 내용의 일부 중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게 보고서의 내용입니다.

미래 핵심 먹거리 ‘반도체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한 정부 정책에서 인력 양성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교육과정 간 연계를 통한 중복 교육 방지 및 교육 효과 제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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