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및 배관 등의 용접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자동 용접 장비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TECH INSIDE SHOW 2022)’에 전시됐다.
케이티웰의 최창준 이사는 “약 15년간 기술 개발을 해오다 3년 전부터 디자인을 완전히 픽스한 뒤 추가 개발을 통해 TIG 자동용접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며 “턴테이블 용접장치는 여러 자세를 취할 수 있어 용접 포지션을 정확하게 잡아줄 수 있다”고 말했다.
투토치 인덱스형 용접장치는 용접 작업이 천 번 이상 이뤄져야 하는 대량 생산 용접 제품 작업을 할 때 용이한 장비로, 누구나 용접 작업을 할 수 있고, 대량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했다는 것이 최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용접 시장은 이미 많이 자동화가 이뤄졌지만,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환경에 따라서 용접 데이터가 만들어지는데, 이 데이터를 축적했다가 언제든지 다시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도 적용된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공동주관한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274개 기업이 432부스 규모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