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중국 증시, 코로나19 확산 우려 큰 폭 하락(LME Daily Report)

[산업일보]
주말에서 돌아온 19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시장은 지난 주에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미 연준의 매파적인 입장을 아직까지도 소화하는 반응이었다. 지난주 집계된 미국의 CPI와 연준의 금리 인상 정도에 대한 기대감을 다소 갖고 있었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이 무산되면서 연말까지 증시를 지지할 요소가 사라졌다. 이에 따른 여파가 여파가 다소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주 주말을 앞두고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인 PCE가 집계될 예정이다. 해당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다고 해도 경기침체 우려를 반전시킬 정도로 영향력이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역시 글로벌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요소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할 경우 봉쇄 조치가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세를, 달러화는 제한적인 약세를 보였다.

비철금속 시장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LME 거래소의 3개월물 구리는 아시아 거래시간대에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임과 함께 중국의 부동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장중 톤당 $8,405.50까지 올랐던 구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던 거래 시간대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약세의 영향을 받아 상승폭을 반납하고 결국 보합권에서 머무르다 개장가 대비 더 낮은 가격까지 떨어졌다.

원자재 애널리스트 Ole Hansen은 비철금속 시장이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리를 제외한 다른 품목들 역시 이날 전반적인 보합권에서 머무르며 유의미한 가격 변동을 나타내지 못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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