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외국인 근로자 ‘추가 고용, 체류 기간 연장’ 원하는 중소기업들](http://pimg.daara.co.kr/kidd/photo/2023/01/20/thumbs/thumb_520390_1674182052_80.jpg)
[산업일보]
한국 중소기업 1천 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평균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5.4명의 추가 고용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대 9년 8개월인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3년 이상 연장해야 한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1천 곳 중 약 63%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 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1천개사 중 50.4%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 한도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해당 기업들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외국인 근로자 수는 평균 5.4명이다. 조사에서 기업 규모가 클수록 부족한 인력이 많았다. 종사자 수가 51인 이상인 기업들은 8.3명의 추가 인력 고용을 희망했고, 1~5인 기업들은 3.7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의 적정 여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395개사가 5년 이상 추가 연장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3~4년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기업의 수는 234개다.
이번 조사의 결과를 통해 중소기업이 고용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 전문인력(E-7) 형태도 살펴볼 수 있다.
중소기업 319개사는 기술을 보유한 전문인력(E-7)에 대한 고용 의사를 묻는 항목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고용할 의사가 있는 분야는 숙련기능 점수제 인력(E-7-4)이 71.2%로 가장 높았다. 전문인력(E-7-1)은 26%로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50인 이하 기업에서 숙련기능 점수제 인력과 전문인력의 고용을 원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51인 이상 기업의 경우 숙련기능 점수제 인력과 일반가능인력(E-7-3)을 희망하는 업체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