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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재사망자 341명… 서울시, “중대재해 제로화” 추진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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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재사망자 341명… 서울시, “중대재해 제로화” 추진

서울시, 건설기계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 안전교육 실시

기사입력 2023-02-10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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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난 한 해 산업재해로 숨진 건설업 근로자는 341명(328건)으로 이중 건설기계 재해는 96명(91건)으로 28%에 달한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2022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건설 현장은 타워크레인, 굴착기 등 다양한 건설기계와 근로자가 혼재돼 위험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안전관리자의 건설기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고, 건설기계 안전관리 교육 의무가 없어 교육 이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산재사망자 341명… 서울시, “중대재해 제로화” 추진
안전관리 교육을 듣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

서울시가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건설기계 운영에 대한 안전관리 실무교육을 9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실시했다.

건설기계로 인한 사망재해 예방을 위해 맞춤 안전교육으로, 시 발주 공사장의 안전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자 등 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산재사망자 341명… 서울시, “중대재해 제로화” 추진

교육에는 건설기계 안전관리 전문가인 프로메카 정명호 대표가 ‘건설기계 재해감소를 위한 관리자의 안전관리 방법’을 주제로 다양한 건설기계 재해 사례와 점검 방법, 계획서 작성 요령, 관련 법령 등 맞춤형 강의를 했다.

교육 현장에서 만난 한 참가자는 “공사현장관리를 맡고 있다. 안전관리 교육이 진행된다는 공문을 보고 직접 신청해 참여하게 됐다”며 “여러 주의사항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계 안전 및 현장 안전 교육은 상·하반기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반장, 소장, 현장 하도급 소장 등 관리자 대상의 교육과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현장 근로자들 대상 권역별 방문 교육 등 세분화 돼 있다”며 “장기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는 경우, 새로 들어오는 교육 근로자들이 현장에 투입되기 전 안전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굴착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 주변에 접근하는 근로자와 중장비 운전자에게 접근에 따른 위험을 경고하는 ‘건설기계 협착방지 시스템’을 교육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산재사망자 341명… 서울시, “중대재해 제로화” 추진
서울시 김성보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이와 관련, 서울시 김성보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발주처와 시공사, 건설사업 관리자 등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고, 근로자들도 올바른 안전 지식이 있어야만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스마트한 현장관리, 안전 관리 체계 조성, 안전관리 전문가 커리어패스 등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건설기계 재해를 예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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