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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기후 위기 시계, 글로벌 기후적응 필요성↑
황예인 기자|yee96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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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기후 위기 시계, 글로벌 기후적응 필요성↑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후적응 자금 지원의 필요성 주목

기사입력 2023-04-24 0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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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기후 위기 시계, 글로벌 기후적응 필요성↑

[산업일보]
기후변화로 인한 물 안보·빈곤·건강 등의 위험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인간 생태계에 경고음이 발동하고 있다. 이에 기후 위기 방지를 위한 글로벌 기후적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글로벌 기후적응 격차 현황’ 보고서에서 기후적응 계획 및 자금 지원 측면의 글로벌 기후적응 격차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지난 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당사국 198개 가운데 84%가 국가적 기후적응 계획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21년 대비 약 5%가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기후적응 격차가 점차 확대될 우려가 존재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후적응 자금 지원의 필요성이 지목됐다. 저소득국일수록 자금지원의 절대적인 규모는 작지만, 이 금액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보고서는 기후적응 활동 효과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기후완화 및 기후적응 활동의 병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평균 대비 빠른 온도상승이 전망돼 강수량 증가, 극한기후 지속 등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 기후적응 활동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 21년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인프라 개선, 부처 간 협업 확대, 피드백 체계 마련 등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실행력 제고를 강조했다. 이에 환경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실행계획(Action Plan)’ 중심의 기후변화 적응대책 보완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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