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을 통해 협력하고 있는 (주)디엘정보기술과 (주)스마트클린시스템이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World Climate Industry EXPO)’(이하 기후박람회)의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해 탄소 통합관리 플랫폼 및 석회수 기반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장치를 선보였다.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디엘정보기술은 기업들이 가진 데이터를 등록하면 간편한 작업으로 전처리와 알고리즘 분석이 가능한 AI(Artificial Intelligence) 플랫폼과 데이터를 도표화해 간편하게 시각화를 할 수 있는 BI(Business Intelligence)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두 플랫폼에 스마트클린시스템의 기계에 설치한 IoT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탑재시켜 전처리 및 알고리즘을 분석해 탄소 배출량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변하는 차트를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작업자가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탄소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디엘정보기술의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예지보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솔루션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탄소 통합관리 플랫폼에 하드웨어 및 데이터를 제공하는 석회수 기반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장치를 개발한 스마트클린시스템의 강지연 이사는 “탄소 포집에 초점을 맞춰 물을 필터로 사용해 80% 이상 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강 이사는 “물에 생석회를 넣으면 탄소가 반응해 탄산칼슘으로 뭉친다. 이 탄산칼슘은 따로 저장해 필요한 업체에 매칭을 시켜 공급하는데, 이 과정을 디엘정보기술과 협력하고 있다. 자원순환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기후박람회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5개 협단체 주관으로 25일부터 사흘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