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1일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히며 하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보고를 앞두고 이날 공개한 ‘반기 통화 정책 보고’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연말까지 금리를 약간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언, 시장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장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기대한 반면, 연준은 올해 0.25%포인트씩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Fed 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1월, 12월 금리 전망에서 연방기금 금리가 5.75~6.00%에 도달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는 전일까지만 해도 0% 확률로 반영된 금리 수준이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니켈이 약세 흐름을 보인 가운데 나머지 품목은 상승하는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며 LME 3개월 물 구리 가격은 장 중 톤당 $8.620 수준을 회복했으나,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에서 힘을 잃으며 상승폭에 제한을 받았다.
BOCI 원자재 애널리스트 Amelia Xiao Fu에 의하면, 향후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은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포괄적인 성격을 띠지 않을 것으로 예상, 특정 산업분야에 집중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한, 전기차, ESS 및 충전소 등 에너지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향후 구리 가격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ME 창고의 알루미늄 재고가 4,750톤 감소한 550,925톤을 기록하며 4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LME 3개월 물 알루미늄 가격은 21일 이평선인 톤당 $2,239선을 하회하며 혼조 흐름을 이어나갔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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