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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세계 물류경쟁력, 상위권은 유럽이 대부분…한국은 17위
김원정 기자|sanup20@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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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세계 물류경쟁력, 상위권은 유럽이 대부분…한국은 17위

한국의 ‘통관’, ‘물류인프라’ 상위권 수준이나 SW 경쟁력은 부족

기사입력 2023-06-28 15: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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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세계 물류경쟁력, 상위권은 유럽이 대부분…한국은 17위

[산업일보]
한국의 물류경쟁력 순위가 20위권 내로 진입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세계은행이 발표한 2023년도 물류성과지수(LPI : Logistics Performance Index)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21위에서 2016년 24위, 2018년 25위로 지속 하락해 왔으나 올해는 17위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LPI는 각국 물류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로 세계은행이 전 세계 160여 개 국의 통관, 물류인프라, 운임 산정 용이성, 물류서비스, 화물추적, 정시성 등 6개 항목을 2년마다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 시기 동안에는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으며 2018년 이후 5년 만에 발표했다.

상위권(20위 내)은 유럽국가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핀란드(2위), 덴마크(3위)의 순위가 10년 전과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

10년 전 한국과 유사한 순위에 있던 중국과 대만은 각각 9단계, 6단계 상승해 19위, 13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5위에서 1위로 올라서며 세계에서 물류경쟁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 평가됐다. 반면 일본은 10위에서 13위로 3단계 하락했다.

신광섭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는 동북아지역 국가의 물류경쟁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물류거점을 두고 경합하는 국가간 경쟁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가 물류경쟁력이 기업의 글로벌 경쟁우위와 직결될 뿐 아니라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 환적화물 유치 등을 촉진하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10년간 한국의 물류성과지수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통관이 7위, 물류인프라가 9위로 상승했다.

대한상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유니패스(UNI-PASS)와 같은 전자통관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의 엑스레이 판독시스템 도입으로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공항, 항만 등 물류기반시설을 업그레이드한 결과로 풀이했다.

부산항은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기준 세계 7위, 인천공항은 국제화물 처리 실적 기준 세계 2위로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물류인프라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다만, 화물추적(23위), 정시성(25위), 운임 산정 용이성(26위), 물류서비스(20위) 등 나머지 영역 순위는 모두 20위권 밖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물의 위치추적과 예정기간 내 화물을 인도받는 정시성 순위가 하락했다.

아울러, 국제운송비용 확인의 용이성을 의미하는 운임 산정 용이성 부문에서 점수 변화가 없어서 물류서비스 제공과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경쟁력 확보의 시급성을 시사했다.

대한상의는 한국의 글로벌 물류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물류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국제물류 공급사슬의 가시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화물운송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 ▲중소물류 지원확대 등을 글로벌 물류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위한 개선과제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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