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설명 듣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 초반 출생)’를 타깃으로 하는 간편결제 솔루션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4일에서 6일까지 진행한 ‘서울 핀테크 위크 2023’에 나왔다.
해당 솔루션은 현금 외에 결제수단이 없는 10대들에게 ‘언뱅킹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카드 및 계좌 연동 없이, 편의점에서 충전해서 사용하는 식이다. 흔히 아는 ‘충전형 교통카드’와 유사하다.
솔루션을 개발·서비스 중인 (주)플리팝의 김동화 대표는 “Z세대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10대들은 패션·식음료에 가장 돈을 많이 쓴다.”라며 “Z세대의 연간 소비시장이 대략 36조 원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소비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의견을 냈다..
시연 중인 간편결제 시스템
김동화 대표는 “온라인이 익숙한 Z세대는 시간을 내서 은행에 가고, 여러 서류들을 준비해야 하는 데에 염증을 느낀다”라며 “이들이 자연스럽게 간편결제 솔루션을 받아들이도록 오프라인 플리마켓을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성세대들은 Z세대를 겨냥해 온라인 행사 등을 기획하곤 하는데, 사실 이들은 오프라인을 선호한다”라며 “일상 속 온라인을 떠나 오프라인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쇼핑하는데 오히려 새로움을 느끼는 것”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