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비대면 솔루션과 AI 융합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23 로보월드'에서는 피트니스 로봇이 전시돼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디지털 로봇 헬스케어 플랫폼 '레벨머신'은 전동화된 머신으로 중량 원판 교체 없이 최대 200kg의 하중을 생성할 수 있다. 0.1kg 단위로 하중 정밀 제어가 가능하고, 아날로그 기구에서 불가능한 중량 어시스트도 지원한다.
휴머닉스 김종인 팀장은 "올라갈때와 내려갈때의 중량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 트레이닝 방식도 다양화할 수 있고 무엇보다 과다 하중, 기구 놓침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벨머신은 운동 중 전신 신체 밸런스 및 근력 측정이 가능하고 운동 후에도 과정에 대한 정밀 분석 및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안해준다.
이번 전시가 레벨머신의 첫 공개라고 밝힌 김 팀장은 "헬스트레이너가 없어도 바른 자세로 안전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라며 "현장에서 많은 참관객들의 체험 피드백을 반영해 궁극적으로 로봇 트레이너로서 꾸준히 기술을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