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엔지니어링업계가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하 엔지니어링협회)는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4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엔지니어링업계 대표 등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엔지니어링협회 출범 50주년을 맞아 업계의 지난 노력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사를 전한 이해경 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와 후손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자 한다”면서 “국제포럼 등 다채롭고 유익한 행사로 국민 곁에 다가가고, 엔지니어링 역사관을 건립해 발자취를 기록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엔지니어링 가치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고, 산업 싱크탱크가 될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도 6월 설립을 목표로 한다”면서 “엔지니어링산업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엔지니어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지난해 고금리‧고물가‧국제분쟁 등 좋지 않은 분위기에도 플랜트 수출 300억 달러를 달성했다”면서 “엔지니어링업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
또한 “엔지니어링산업은 국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된 민생산업이고, 고급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식산업이자 모든 산업의 기반”이라면서 “정부도 중요성을 알고 정책적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엔지니어링 기술과 인력 개발을 최대한 지원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사업대가를 현실화하는 등 엔지니어링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도 든든한 후원가가 되어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