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종합 자동화 솔루션 기업 이노밴스테크놀로지(이하 이노밴스)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4(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이하 AW)’에 참가해 인버터, 제어기, PLC 서보 등 자동화 핵심부품과 산업용 로봇을 선보였다.
이노밴스는 중국에 본사를 둔 자동화 전문 기업이다. 인버터, 서보 시스템, 모터, 센서, PLC를 비롯해 공압 부품과 산업용 로봇 제품 등 다양한 자동화 핵심 제품을 제조한다.
염승진 이노밴스 반도체사업부 매니저는 “중국에선 전기자동차, 풍력발전, 해상설비 등 다양한 품목을 제조하지만 한국에선 자동화 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노밴스의 타겟 고객은 이차전지 제조사다. 염승진 매니저는 “현재 이차전지, 반도체 분야의 자동화 수요가 높다”면서 “자동화 부품도 이차전지 제조 공정 특성에 맞게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인버터와 PLC는 모듈화 설계로 설치 면적을 줄였다. 작게 만들면 좁은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고, 제어 판넬 크기도 줄어 그만큼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염 매니저는 이노밴스의 경쟁력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꼽았다. 이노밴스는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재투자하고 있다. 서보 모터 등 로봇 핵심 부품을 직접 개발‧생산해 로봇의 생산 원가를 줄였다.
염승진 매니저는 “R&D 투자로 고객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고, 자동화 로봇의 핵심 부품을 직접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AW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