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제조업계는 기술력의 발전에 따라 이전보다 더욱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에 대한 생산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장비나 설비도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고도화되고 있다.
1일부터 5일까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심토스)’에 참가한 DKSH 코리아(이하 DKSH)는 이번 전시회에서 10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스위스 기업인 ‘스투더(STUDER)'의 원통연삭기를 출품했다.
DKSH 기계사업부의 김영재 부장은 “심토스 2024는 코로나 이후 마스크를 벗고 개최되는 가장 큰 기계전시회로, 4년 만에 고객을 대하는 전시회여서 가능한 많은 것을 보여드리는 것 위주로 전시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STUDER는 고정밀·고품질 원통연삭기를 생산하는 원통연삭기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도 다양한 고객사들이 STUDER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DKSH에서는 STUDER를 사용하는 기업에 서비스나 기술의 지원을 통해 고객들이 최대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영재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STUDER의 설비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고부가가치 아이템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STUDER의 설비가 동종업계 다른 설비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가장 정밀하고 품질이 좋으며,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한 김 부장은 “STUDER의 연삭기가 전 세계에서도 가장 좋은 원통연삭기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런 설비를 사용해서 가장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생산해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회사도 발전하고 우리도 같이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부장은 “최근 추세가 다른 회사가 쉽게 할 수 있는 제품보다는 남들이 할 수 없는 고정밀·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아이템이 변경되면서 STUDER의 설비도 점점 더 복잡해지고 요구사항도 많아지면서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요구하는 설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기술지원이나 설비 구매 이후 서비스 부문 등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국내에서도 교육이나 새로운 신규 애플리케이션 홍보 위주로 주력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