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스마트 제조 회사’를 표방하는 중국 기업 ‘KIMDAI INTELLIGENT(이하 KIMDAI)’가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 참가해 ‘AI BOX 스마트 가상 로봇’ 제품을 출품했다.
디지털 가상 기술이 접목된 인공지능 음성 제품으로, 몇 년 전 인기를 끌었던 ‘인공지능 스피커’에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형태다.
음성 명령을 통해 날씨, 뉴스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속 캐릭터의 춤·노래를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갖췄다. 학습, 생활 서비스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KIMDAI 관계자는 “사용자가 원하는 캐릭터로 커스터 마이징도 가능하다”라며 “자율학습 기능이 구축돼 있어 제품 사용 빈도가 많아질수록, 더욱 지능화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제품이라 한국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질문에 “구글이나 네이버와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것”이라고 답했다.
광둥성 선전시에 본사를 둔 KIMDAI는 이 제품 외에도 교육, 가상 서비스, 노인 복지, 반려동물, 산업 서비스를 중점에 둔 로봇기술을 연구·개발해 20개 이상의 국가, 400개 이상의 도시로 수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AI EXPO는 삼성동 코엑스(COEX) D홀에서 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