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서 사용하는 많은 시료와 원료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향후 실험결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결과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주)경연전람과 (주)케이와이엑스포가 주관한 ‘ICPI WEEK’의 세부 전시회인 '제14회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KOREA PHARM & BIO 2024)'에 참가한 ‘아크로바이오시스템즈(이하 아크로바이오)’는 중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 시약 업체이다.
2010년에 중국에서 설립된 아크로바이오는 한국 시장에서 다수의 제약사와 학계 그리고 병원 등의 연구실에 고품질의 단백질 원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초기의 타깃 프로틴부터 세포 배양에 쓰이는 사이토카인, 후기 CMC에 필요한 레지드 키트 등과 GMP, 엘라이자 키트 등을 공급하고 있다.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아크로바이오시스템즈, 전주기적 바이오 생태계 함께 하는 파트너 될 것](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05/07/thumbs/thumb_520390_1715063472_18.jpg)
아크로바이오의 조용찬 이사는 “아크로바이오는 내부에서 상당히 탄탄하면서도 깐깐한 QC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단백질 원료가 가질 수 있는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제거한 브랜드”라고 언급한 뒤 “고객사가 제품을 언제 쓰셔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가격 면에서도 경쟁사 대비해서 상당히 낮은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서 고객들이 ‘ 품질이 좋은데 가격도 역시 괜찮네’라는 이유로 아크로바이오를 많이 찾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아크로바이오는 이러한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에 대한 조사를 사전에 대규모로 추진한 뒤, 이를 통해 얻은 결과물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단백질 원료 업체들의 경우 고객의 요청에 대한 유연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크로바이오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주문 제작을 하거나 내부적으로 제품 개발을 통해서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한 조 이사는 “국내에도 지사를 설립했기 때문에 납기 문제 등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고객사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크로바이오는 단백질 원료 회사인 아크로바이오시스템즈외에, 바이오 씨드인·컨댄스·아크로다이어그노스틱스 등의 3개 회사로 구성돼 있다. 아크로바이오는 이 회사들과 함께 단백질 원료 공급을 넘어 좀 더 다각화하고 전주기적인 바이오 생태계에 대한 솔루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사업 분야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조 이사는 “단기적인 목표로는 국내 원료 공급사 시장에서 1순위가 되는 것이 가장 단기적인 목표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전체 업계와 함께할 수 있는 솔루션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