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글로벌 로봇 기술 선도 기업 오토스토어(AutoStore™)가 최근 리노베이션한 싱가포르 DHL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센터(DHL Asia Pacific Innovation Center; 이하 APIC)에서 자사의 물류창고자동화 시스템 데모 그리드(grid)를 시연했다. 이는 아태지역의 오더 풀필먼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DHL과 오토스토어의 긴밀한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역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싱가포르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DHL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센터(APIC)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위한 허브로, 기술에 대한 아시아의 열정과 새로운 물류 시대를 열어가는 DHL의 비전이 융합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업계 혁신가들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운영 전략과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오토스토어의 물류창고자동화 시스템은 R5 로봇과 컨베이어포트(ConveyorPortTM)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들의 실제 작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쇼케이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현대화된 물류 운영을 지원하는 오토스토어 솔루션의 속도와 우수한 성능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형 창고 관리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오토스토어와 DHL 서플라이체인(DHL Supply Chain)은 물류 창고 관리의 자동화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AS/RS(자동 보관/회수 시스템 또는 물류 창고 자동화 설비) 기술이 적용된 시설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소형 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전자상거래, 패션 및 기술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창고 운영을 혁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 이닝(Tay Yi Ning) DHL 아태지역 혁신센터 총괄책임자는 최근 발표자료를 통해 '혁신을 지원하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이 우리의 생태계에서 공급망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 검증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오토스토어의 확장성, 유연성과 효율성을 갖춘 솔루션을 통해 창고 물류 관리를 혁신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는 뜻을 전했다.
필립 쉬터 오토스토어 아시아 태평양 사업개발담당 부사장은 "오토스토어의 물류 혁신을 DHL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업계의 과제를 해결하고 물류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양사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