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IBM이 제조업계를 비롯한 전 산업분야의 화두인 ‘자동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국IBM은 13일 한국IBM 본사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전략과 포트폴리오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IBM의 이은주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이 기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은 비즈니스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고, 기업들이 이를 누리기 위해서는 확장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사장은 확장성을 구현하기 위해 IBM은 개방성과 신뢰성, 맞춤형, 역량강화 등의 네 가지의 신념을 가지고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방성의 경우 현재 존재하는 모든 기술들과 개방형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AI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오픈소스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한 이은주 사장은 “신뢰성 역시 신뢰성을 넘어 투명성과 예측관리까지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은주 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해 강조했다.
이은주 사장은 “최근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했으며, 보안성과 신뢰성을 기초로 주요 기업의 의사결정에 활용되고 있다”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과 결합됨에 따라 고객들이 관리해야 하는 업무와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플랫폼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은주 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촉진제가 바로 ‘자동화’”라며 “5년 이내에 10억 개의 애플리케이션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러한 변화를 감당할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동화는 기업의 기술운영과 방식에서 기본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IBM 리서치의 케이트 소울 (Kate Soule) 생성형 AI 리서치 프로그램 디렉터도 참석해 IBM의 LLM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케이트 소울 디렉터는 “LLM 성능을 높이기 위해 IBM과 레드햇이 함께 개발한 인스트럭트랩(InstructLab)방법론은 수십 년 동안 오픈 소스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이 진행된 것처럼 지속적이고 점진적 기여를 통해 기본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며, “기업의 개발자는 인스트럭트랩을 통해 자사의 데이터로 해당 비즈니스 도메인이나 산업에 특화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으므로 AI의 직접적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IBM은 이 접근법을 왓슨x. AI 및 새로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 솔루션에 통합함으로써 고객에게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오픈 소스 기여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