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플라스틱 먹는 미생물로 고순도 재생플라스틱 생산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플라스틱 먹는 미생물로 고순도 재생플라스틱 생산

특정 플라스틱만 분해하는 미생물 활용…재생플라스틱 물성, 강도 높여

기사입력 2024-06-15 11:42:3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플라스틱 먹는 미생물로 고순도 재생플라스틱 생산
리플라 부스 살피는 참관객

[산업일보]
플라스틱 먹는 미생물로 부가가치가 높은 고순도 재생플라스틱을 생산한다.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에 참가한 리플라가 미생물 기반 재생플라스틱 순도 향상 기술을 소개했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파쇄·세척·분쇄·건조 과정을 거쳐 플레이크(작은 조각) 형태로 만든 뒤 이물질을 선별해 재활용한다.

재생플라스틱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근적외선 선별, 밀도차 선별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PP(폴리프로필렌)와 PE(폴리에틸렌)는 밀도가 비슷해 분리가 어렵다.
플라스틱 먹는 미생물로 고순도 재생플라스틱 생산
PE 분해 바이오탱크 축소 모형

리플라는 PP 이외의 다른 플라스틱만 분해하는 미생물로 재생플라스틱의 순도를 높인다.

리플라 관계자는 “일반적인 플라스틱 재질 분리 기술로는 순도 높은 PP를 회수할 수 없고, 약 2%의 PE가 남는다”면서 “재활용 공정 마지막 단계에 미생물을 투입해 남은 PE를 분해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생플라스틱의 순도를 높이면 최종 사출품의 물성과 강도가 좋아진다”면서 “고부가가치 재생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다아라 온라인 전시관 GO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