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 뉴욕 증시는 하반기 첫 거래일에 채권 금리 상승 속, 혼조 출발했다.
S&P500과 다우존스는 상승 출발 했으나,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 등 대형주가 하락, 0.1% 전후로 등락하며 출발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bp 상승한 4.447%를 기록했고, 2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6bp 상승했다.
지난 상반기 나스닥 지수는 3분기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는 2021년 종료된 5분기 연속 상승세 이후 최장기간 고공행진이다. 이 같은 기술주 상승세의 지속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일각에서는 이번 여름 동안 뉴욕 증시가 대폭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미 연준이 물가 안정과 고용 열기 진정세를 금리 인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가운데, 최근 지표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했다. 이에 이달 3일에 있을 FOMC 의사록 공개, 5일에 발표 될 6월 비농업 고용 지표 등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ME 비철금속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리는 달러의 약세 및 중국 제조업 섹터가 일부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달러 약세가 여타의 통화를 통한 비철금속 매수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됐다.
한 구리 트레이더는 펀드의 매수세가 구리 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위해서는 펀더멘탈의 개선이 우선 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LME에 등록된 구리 재고는 5월 16일 이후 75% 가까이 증가하며 185,050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 이후 최고치다. BNP 파리바의 David Wilson은 중국 내 건설 부문 수요 약화로 인한 LME 창고의 추가 재고 증가가 예상되고, 이는 가격 상승 억제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가적으로 올 하반기에 니켈 가격 역시 과잉 공급 및 재고 증가로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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