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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ne & Robot ⑤]공작기계와 로봇의 협업, AMR 통해 ‘화룡점정’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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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ne & Robot ⑤]공작기계와 로봇의 협업, AMR 통해 ‘화룡점정’

현실화된 스마트팩토리 구현 가능해져

기사입력 2024-08-07 07: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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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ne & Robot ⑤]공작기계와 로봇의 협업, AMR 통해 ‘화룡점정’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 장길돈 대표


[산업일보]
공작기계와 로봇의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산업용 로봇 제조사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빠른 대응에 나서는 한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작기계의 안팎에 흔히 생각하는 ‘로봇’의 형태인 ‘로봇팔’만 배치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을 넘어 물류로봇의 대표격인 AMR까지 도입해 스마트팩토리의 현실화를 구현하는 것이 최근의 흐름이다.

제조현장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제조사인 쿠카로보틱스코리아(주)(KUKA, 이하 쿠카)의 장길돈 대표는 “공작기계 분야는 쿠카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이며, 최근 들어 협동로봇의 발달로 인해 협업이 더욱 활발해지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과거에는 제조현장의 레이아웃을 따라 겐트리 로더를 배치하거나 다관절 로봇을 펜스안에 설치하는 형태로 자동화 설비를 구성했으나, 협동로봇이 나타나면서 과거와 같은 자동화설비의 군집이 불필요해진 것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협동로봇의 모델은 각 사마다 다양하고 그에 따라 포트폴리오 역시 광범위해졌다”고 말한 뒤 “하지만 협동로봇은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 비해 힘이 약하기 때문에 생산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쿠카는 안전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제어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카는 기존의 협동로봇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사의 협동로봇 내부에 산업용 로봇의 기어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해당 기술이 적용된 협동로봇을 양산 중이다.

쿠카 측이 공작기계와의 협업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또다른 분야는 ‘AMR'이다. 쿠카는 AMR을 통해 단순 물류 이동을 넘어 제조 현장 전체의 자동화가 가능하며, 이는 곧 스마트팩토리의 현실화에 한 걸음 더 접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미 CNC 등 공작기계분야의 강자가 있기 때문에 쿠카는 AMR의 선도적인 업체로 시장을 함께 공략할 것”이라고 말한 장 대표는 “기존의 AMR은 신뢰성 문제로 인해 시장에서 비중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쿠카의 AMR은 UL과 CE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안정성이 확보돼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 GO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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