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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공장·창고 거래 시장, 숨통 트이나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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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공장·창고 거래 시장, 숨통 트이나

기사입력 2024-09-04 12: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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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했던 공장·창고 거래 시장, 숨통 트이나

[산업일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주춤했던 전국 공장 및 창고 거래 시장에 숨통이 트였다. 7월 거래 건수와 거래액 모두 전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는 568건, 거래액은 1조 7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 건수와 거래액은 전월 대비 각각 19.1%, 2.3% 증가했다.

7월에는 기존에 거래가 뜸했던 지역의 거래량이 증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충북지역 거래액은 전월 대비 무려 1,296%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전남(521억 원), 울산(267억 원), 대구(644억 원), 세종(143억 원), 강원(125억 원) 등이 같은 기간 각각 257.9%, 146.9%, 139.9%, 112.3%, 107.7%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1천158억 원)과 인천(1801억 원)의 거래액도 각각 48.3%, 67.0% 늘었다. 국내 최대 공장·창고 거래 시장인 경기도의 거래 건수는 전달 대비 17% 늘어났지만, 거래액은 27% 줄었다.

1천억 원 이상 대형 거래는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무능리에 있는 안성 창고 나동을 라살자산운용이 3천180억 원에 거래한 건이다. 라살자산운용은 6월에도 안성 창고 가동을 3천억 원에 거래한 바 있다. 이 밖에 충청북도 음성의 창고 시설(894억 원), 경기 이천시 창고시설(693억 원),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공장 시설(550억 원)에 거래가 있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거래가 뜸했던 지역의 거래량이 올라오면서 전체 딜 규모가 상승했다"면서도 "투자자의 투심이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물류센터 과잉 공급 등 투자 부담이 여전하지만 조금씩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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