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TaipeiPLAS2024] 타이베이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 개막

[산업일보]
'2024 타이베이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TAIPEI PLAS 2024)'가 24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대만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의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TAIPEI PLAS 2024와 함께 열린 슈테크(ShoeTech 2024) 타이페이 전시회 개막식에서 대만기계산업협회(TAMI) 회장 David Chuang은 전 세계에서 모인 업계 관계자와 정부, 학계, 연구기관, 바이어 및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Chuang 회장은 이날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대만의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약 500개의 국내외 제조업체가 참가해 1천800개 이상의 부스에서 기계, 원자재, 제품을 선보이며 혁신적 기술이 소개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글로벌 경제 및 무역 기관과 협력해 중국, 인도, 미얀마, 한국, 말레이시아, 알제리, 베트남 등 주요 국가의 바이어들을 초청했으며, 대만 경제부가 마련한 강화된 초청 프로그램 덕분에 많은 바이어들이 대만산 기계 구매를 위해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대만의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은 6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약 400여 개의 제조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Chuang 회장은 대만이 대량 생산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맞춤형 소량 생산으로 전환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만의 플라스틱 및 고무 기계 수출액은 약 8억 716만 달러로, 세계 6위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는 말도 전했다.

대만의 신발 제조 기계 수출과 관련해 2023년 수출액이 4천689만 달러에 달하며, 대만이 이탈리아와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수출국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Chuang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타이페이 플라스 어워드(TaipeiPLAS Award)'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했다.

이 상은 국내 플라스틱 및 고무 원자재, 기계, 제품 제조업체들이 혁신적 디자인과 첨단 제조 기술을 통해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국제 시장에서 대만 제품의 인지도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금상과 은상으로 구분돼 시상되며, 수상 기업들은 'TaipeiPLAS Award' 로고를 국제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전시 기간 동안 23개의 기술 세미나가 포함된 'INNOVATION HUB' 행사가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