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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에이딘로보틱스와 손잡고 물류 로봇 자동화 가속화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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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에이딘로보틱스와 손잡고 물류 로봇 자동화 가속화

기사입력 2024-09-26 16: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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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에이딘로보틱스와 손잡고 물류 로봇 자동화 가속화
(좌측부터)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 에이딘로보틱스 최혁렬 대표

[산업일보]
CJ대한통운이 물류용 로봇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산업에 특화된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물류 전 과정의 자동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로봇 솔루션 기업 에이딘로보틱스와 물류용 로봇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에이딘로보틱스 최혁렬 대표를 비롯한 두 기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물류산업 특성에 맞춘 로봇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에 협력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물성 및 물동량 데이터를 제공해 로봇 솔루션의 상용화를 지원하며, 에이딘로보틱스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성에 맞는 상품 핸들링 로봇 솔루션을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우선적으로 개발 중인 기술은 개별 상품(Piece)을 집어서(Picking) 옮기는 피스피킹 로봇이다. 물류산업은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SKU)가 매우 다양하며, 무게, 부피, 강도 등 물성도 각기 다르다. 따라서 대량 생산 제품과 달리 다양한 제품을 핸들링하는 기술은 더욱 복잡하다. 이에 양사는 다품종 랜덤 피스피킹 로봇을 공동 개발하여 물류 자동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과 더불어 에이딘로보틱스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분 투자를 통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가며, 앞으로도 물류 기술 확보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유망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필드 센싱(Field Sensing)’ 기술을 기반으로 다축 힘토크 센서 및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특히 자체 개발한 그리퍼(Gripper)와 AI 비전 알고리즘을 통해 무작위로 물체를 파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딘로보틱스의 최혁렬 대표는 “CJ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물류 로봇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물류 기업은 매일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다"며 "CJ대한통운은 물류 자동화 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초격차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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