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 중인 ‘제6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에 폭발물 수거 로봇과 타격 드론이 등장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폭발물 수거 로봇은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폭발물 처리)팀에서 위험지대에 있는 폭발물을 안전한 곳까지 옮기는 데 사용한다. 정밀한 동작이 가능해 사람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
멀티콥터 방식의 정찰감시 드론은 광학 카메라에 열화상·적외선 필터를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고, 짐벌(Gimbal)이 적용돼 기체 진동의 영향을 줄여 보다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타격 드론은 대인용과 대전차용으로 나뉜다. 대인용 타격 드론은 수류탄 1.5발 정도의 파괴력을 지녀 정밀한 타격에 사용된다. 대전차 타격 드론에는 대전차 미사일 탄두가 탑재돼 두꺼운 장갑의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다.
제품들을 선보인 AeroVironment의 관계자는 “타격 드론은 기체 내부에 탄두가 들어 있어 발사대를 통해 안전 고도까지 발사해야 한다”라며 “출품된 대인용 타격 드론의 경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전략 물자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한편, DX KOREA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8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