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4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에 ‘12축 CNC 무캠 포밍기’가 등장해 참관객의 이목을 모았다.
미래 MNT가 출품한 제품은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는 스프링을 생산하는 장비다. 와이어 소재를 공급하면 컴퓨터 시스템에 입력한 수치에 맞춰 스프링을 제작한다. 0.4~2.5mm 굵기의 스프링을 최대 분당 120개의 속도로 생산할 수 있다.
미래 MNT의 이해리 대표는 “스프링은 전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지만, 요즘 전기차 쪽에서 굴곡 있는 특수 스프링과 같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수 스프링에 일정하게 굴곡을 만들려면 적당히 힘을 주면서 튕겨 나가지 않게 하는 장비가 있어야 한다”라고 동향을 살폈다.
그는 “AMXPO에서는 취급 중인 포밍기와 코일기를 소개하고 있다”라며 “중국과 일본에서 한국시장에 알맞은 제품을 들여와 공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MNT는 축적된 DB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맞춤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라며 “특히 중국 제조업체에 한국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제품 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AMXPO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킨텍스 1전시장 2홀과 3홀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