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7일 비철금속 시장은 특별한 추가 뉴스 없이 전일 발표된 중국의 부진한 수요 소식이 여전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대 비철금속은 모두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구리는 $9,000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Macquarie의 애널리스트 앨리스 폭스(Alice Fox)는 “트럼프의 정책이 불확실하고, 중국이 어떤 경제 정책을 내놓을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시장의 주요 문제”라고 언급했다. 또한 Macquarie는 내년 구리 광산 공급이 5.4% 증가해 30만 톤의 과잉 공급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루미늄은 미국의 관세 정책 시행 전에 거래를 서두르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 알루미늄 현물 시장의 프리미엄은 $480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대선 전의 $420에 비해 약 $60가량 상승한 수치다.
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FOMC를 앞두고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출발했다. 오늘과 내일 미 연준은 FOMC를 개최해 통화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제 매체 CNB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달 연준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63%에 불과했다.
또한,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은 이전 조사에서는 25bp씩 3회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5bp씩 2회로 줄어들었다. 이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재가열되는 모습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12월 금리 인하 여부뿐만 아니라, FOMC 폐회 이후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과 2025년 점도표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투자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2025년 금리 인하 속도가 지연되고, 더욱 매파적인 2025년 점도표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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