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약세에 힘입어 6개 품목 모두 강세를 보였다.
StoneX의 애널리스트 나탈리 스콧-그레이(Natalie Scott-Gray)는 미국 달러의 움직임이 현재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언급하며, 2025년의 수요 성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어 비철금속 가격 반등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은 전일 108.4까지 급등했던 달러가 107.6선으로 하락하면서 비철금속 가격 상승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구리와 아연은 중국 제련소들의 낮은 수익성으로 공급 측면에서 가격 상승 동력을 얻을 가능성이 있지만, 수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가파른 가격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한편, 페루는 2025년 구리 생산량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상하이 재고에서는 구리와 아연의 재고가 감소세를 보이며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1.5% 이상 상승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임시 예산안이 하원에서 부결되어 정부 셧다운 위기에 직면했지만,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었고, 미국 소비 지표도 예측치에 거의 부합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근원 PCE는 전년 대비 2.8% 상승하며 예측치를 0.1%p 하회했으나,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정체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시장은 예측치보다 낮은 결과에 안도하며 강세를 보였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Chris Zaccarelli)는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주가가 눈에 띄게 높은 수준으로 마감될 경우, 다음 주 시장에 대해 더 낙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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