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양자기술 대규모 투자…“한국-유럽 협력기회 열릴 것” “EU 양자기술 선도국, 韓 교류 많은 관심…양자기술 협력 기회 많아” 유럽의 양자기술 선도국이 기초연구에서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도 관심이 많은 만큼 우리 기업에도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정원 한-유럽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 센터장은 ‘제4회 퀀텀스퀘어미팅’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영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스위스 등 유럽의 양자기술 선도국은 양자 국가전략과 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에 이르는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유럽의 목표는 양자기술 기초연구의 전통강자에서 산업화 강국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정원 센터장은 “유럽은 전통적으로 기초연구 분야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산업화 부분은 취약하다고 여긴다”면서 “산업계 의견을 반영한 연구 아젠다를 발표하고, 상용화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유럽 양자기술 선도국은 국가 주도의 양자기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양자 밸리를 조성해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EU의 많은 기관이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는 게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스위스는 한국과의 연구협력 강화를 위해 한-스위스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공고한 상태고, 오스트리아도 한국과의 인력 교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향후 양자기술 분야에서 유럽과 한국의 많은 협력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유럽 양자기술 대규모 투자…“한국-유럽 협력기회 열릴 것”

“EU 양자기술 선도국, 韓 교류 많은 관심…양자기술 협력 기회 많아”

기사입력 2025-01-09 18:21:34

'제4회 퀀텀스퀘어미팅' 발표 현장

[산업일보]
유럽의 양자기술 선도국이 기초연구에서 상용화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도 관심이 많은 만큼 우리 기업에도 다양한 기회가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정원 한-유럽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 센터장은 ‘제4회 퀀텀스퀘어미팅’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영국·독일·프랑스·네덜란드·스위스 등 유럽의 양자기술 선도국은 양자 국가전략과 장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천억 원에서 수조 원에 이르는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유럽의 목표는 양자기술 기초연구의 전통강자에서 산업화 강국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정원 센터장은 “유럽은 전통적으로 기초연구 분야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산업화 부분은 취약하다고 여긴다”면서 “산업계 의견을 반영한 연구 아젠다를 발표하고, 상용화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유럽 양자기술 선도국은 국가 주도의 양자기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양자 밸리를 조성해 산업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EU의 많은 기관이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는 게 이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스위스는 한국과의 연구협력 강화를 위해 한-스위스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공고한 상태고, 오스트리아도 한국과의 인력 교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향후 양자기술 분야에서 유럽과 한국의 많은 협력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