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2025] 콩가텍, 최신 애플리케이션-레디 솔루션 시연

[산업일보]
자동화와 에지 컴퓨팅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 콩가텍(Congatec)이 한층 진화한 애플리케이션-레디 솔루션을 선보이며 제조 및 산업 자동화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AW 2025)’에서 콩가텍은 설계 복잡성을 줄이고, 보안과 성능을 강화한 최신 모듈 기반 자동화 플랫폼을 공개했다.

전시 기간, 콩가텍은 ‘에이레디.COM(aReady.COM)’과 ‘에이레디.IOT(aReady.IOT)’의 확장된 기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모듈 기반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단순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레디 에코시스템을 제시했다. 또한, 표준 기반 컴퓨터 온 모듈(COM) 제품군과 생산 현장용 에지 서버 설계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에이레디.COM’은 사전 설정된 애플리케이션-레디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활용해 컴퓨터 온 모듈 에코시스템을 강화하는 전략을 적용했다. 실시간 하이퍼바이저를 활용하면 실시간 제어, HMI(Human Machine Interface), AI, IoT 연결성 등 다양한 기능을 단일 모듈에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우분투 프로 및 보쉬렉스로스의 ctrlX 운영체제를 지원해 시스템 통합 복잡성을 줄이고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콩가텍의 마케팅 담당자 Crysta Lee는 “에이레디.COM을 활용하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복잡한 시스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레디.IOT’는 COM에서 클라우드까지 안전한 IoT 연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제공한다. OPC UA, MQTT, REST 등의 프로토콜을 활용해 머신, 시스템, 장치, 센서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며, 데이터 수집, 원격 모니터링, 예측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설비종합효율(OEE) 증대와 같은 관리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에지에서 데이터를 직접 처리하는 기능을 제공해 실시간 분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자동화 작업 실행을 지원한다.

테크니컬 서포트센터 매니저 Joy Huang은 “에이레디.IOT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 유지보수 기능을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산업용 IoT 환경에서 보안이 중요한 만큼,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안전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콩가텍은 COM-HPC 서버 모듈 기반의 팬리스(fanless) 에지 서버 설계를 선보였다. 이 마이크로서버는 확장된 온도 범위를 지원하는 견고한 설계를 적용해 혹독한 환경에서도 차세대 실시간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최신 COM-HPC 서버 모듈을 탑재해 최대 22코어, 최대 1TB RAM, 4세대 PCIe 속도, 최대 100GbE 통신 및 TCC/TSN을 지원한다.

이 서버는 자동화 및 로보틱스를 위한 산업용 워크로드 통합뿐만 아니라 석유, 가스, 전기, 철도 및 통신 네트워크용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핵심 인프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IoT 및 AI 기반 기술과 결합하면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 유지보수를 수행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콩가텍은 'AW 2025'를 통해 스마트 제조 및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산업용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