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PI Week 2025, 제약·바이오 산업 전주기 혁신의 무대 열린다

[산업일보]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기술과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총망라하는 ‘ICPI Week 2025’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개발, 제조, 품질관리,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이 전시회는 산업 간 경계를 넘는 융합과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해법을 제시한다.

행사 규모는 킨텍스 제1·2전시장 총 6만124㎡, 참가 기업 1천200여 개 사, 부스 4천 개에 달한다. 제약, 바이오, 화장품, 화학, 물류 등 6개 분야 산업군이 집결하며, 약 5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섹션은 총 8개로,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국제콜드체인산업전 ▲국제화학장치산업전 ▲코스메틱인사이드코리아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 ▲국제물류산업대전 ▲ESG 지속가능패키징페어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별 최신 설비, 소재, 분석 장비부터 물류·포장 솔루션까지 전 주기 기술이 소개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ESG 지속가능패키징페어’는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해 탄소중립 포장기술과 친환경 설계 전략을 조명한다. 기업 간 협력 확대와 비즈니스 매칭도 병행돼, 실질적인 ESG 경영 도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후원기관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를 비롯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콜드체인산업협회, 한국포장학회 등 10여 곳이 참여한다. 주최는 경연전람과 케이와이엑스포가 맡았다.

행사 기간에는 약 150개의 전문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열린다. ▲의약품 정책 및 GMP 동향 ▲스마트 제조 기술과 AI 활용 ▲신약개발 및 바이오 스타트업 전략 ▲품질관리 시스템 ▲ESG 패키징 대응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이 논의된다.

ICPI Week 2025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정책·산업·연구가 맞물리는 협업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 전주기의 흐름을 읽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에게 이번 행사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