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비전검사 솔루션 전문 기업인 루시(LUCI)가 ‘2025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 x NEPCON KOREA)’·‘2025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Automotive World Korea)’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이고 신규 고객 발굴에 나섰다.
이 기업이 자체 개발한 비전 AI(인공지능)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불량 여부를 판독한다. 직접 설계한 검사 스테이지는 μm(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움직이며 AI 비전센서와 검사 물체를 정렬시켜 준다.
루시는 ‘로봇비전’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로봇팔에 카메라를 장착해 측면 검사를 진행한다. 하중이 높고 검사 위치가 다양한 차체 부품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루시의 성형원 CEO는 “제품 1개에 대해선 육안검사와 출품한 솔루션 간의 큰 차이가 없겠지만, 사람이 20시간 연속으로 검사 작업을 수행할 순 없다”라며 “또, 점차 공정 자체가 정교해지고 있어 육안 검사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라고 솔루션 개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선박의 프로펠러 검사에 적용 중”이라며 “조선·해양 산업은 아직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더딘 분야로, 향후 완성도 있는 조선·해양 산업 특화 비전 AI 검사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 D홀에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