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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뉴욕증시, 무역협상 소식 부재에 약세 전환…기술주 중심 차익실현(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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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뉴욕증시, 무역협상 소식 부재에 약세 전환…기술주 중심 차익실현(LME Daily)

비철금속 시장도 보합권 마감,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기사입력 2025-04-29 07: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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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뉴욕증시, 무역협상 소식 부재에 약세 전환…기술주 중심 차익실현(LME Daily)

[산업일보]
뉴욕증시는 이날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화웨이가 엔비디아 고성능 AI칩을 대체할 제품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관련 종목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약 30%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5%가 시장 기대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견조한 실적 흐름이 뉴욕증시의 하방을 일부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주에는 M7 기업 가운데 4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특히 애플과 아마존은 관세 영향에 따른 가이던스 조정 가능성으로 시장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이번 주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일 대비 1bp 하락한 4.22%를 기록했으며, 달러화는 인덱스 기준 0.4% 내린 99선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비철금속 시장도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을 주시하며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당국은 협상 진행 여부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진행 주장에 선을 그었고,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또한 협상 상황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ING의 애널리스트 에와 만테이는 "고율 관세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도 경기 부양 여력이 제한적이다"라며, "이로 인해 산업용 금속 수요는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이 추가 부양책을 단행할 경우 가격 하방 압력을 완화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미국의 양보를 기대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리는 이날 톤당 9천400달러 초반에서 0.4%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거래소 창고 재고가 주간 기준 32% 급감한 점이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 스크랩 부족에 따른 소비자 수요 증가가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구리가 10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인 9천305달러, 9천320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과 납 가격도 달러 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로 각각 1%대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펀드 매니저들은 두 금속에 대해 순매도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어, 단기적 가격 변동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애널리스트 앤디 홈은 "국제연연아연그룹(ILZSG)이 발표한 아연과 납의 공급 과잉 전망이 펀드들의 부정적 포지션 확대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제조업 PM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관세 여파로 4월 제조업 활동이 위축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뚜렷한 모멘텀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당분간 미·중 무역협상 추이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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