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이 비글즈의 인터렉티브 AI 콘텐츠 굿즈를 보고 있다.
[산업일보]
인형이나 키링 등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굿즈’가 등장했다.
AI 콘텐츠 솔루션 기업 비글즈(bigglz.)가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5’에 참가해 AI와 IP를 결합한 인터렉티브 굿즈를 선보였다. 굿즈의 내부에 NFC 칩을 내장해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캐릭터 별 AI 콘텐츠가 실행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각 굿즈는 캐릭터의 목소리, 성격, 배경을 반영한 AI챗봇과 연결돼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대전시 마스코트 ‘꿈돌이’ 굿즈를 태그하면 관광 정보가 담긴 지도 콘텐츠가 뜨고, 축구 굿즈는 경기 일정이나 기록을 챗봇 형태로 안내한다. 음악 굿즈는 AI 기반 음악 콘텐츠로 연결된다.
또한, 비글즈는 성남시 청소년 센터와 협업해 고민 상담 기능이 포함된 키링 굿즈를 운영 중이다. 청소년들은 키링을 태그해 AI챗봇과 대화할 수 있고, 상담이 필요한 경우 실제 상담사와 연결된다.
비글즈 관계자는 “음성·이미지·텍스트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멀티모달 AI 콘텐츠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기술 기반 IP 콘텐츠 기업으로서 진정한 인터렉티브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