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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ESG, 조선해운 넘어 전후방 밸류체인 전 영역 아울러야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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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ESG, 조선해운 넘어 전후방 밸류체인 전 영역 아울러야

HD한국조선해양 심정은 상무 “2030년까지 조선업의 친환경 발전체계 구축”

기사입력 2025-07-19 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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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ESG, 조선해운 넘어 전후방 밸류체인 전 영역 아울러야
HD한국조선해양 심정은 상무


[산업일보]
조선 분야는 중후장대 분야를 대표하는 업종인 만큼 온실가스 규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Net-Zero의 실현을 목표로 세우고 2030년까지 2008년 대비 20%, 2040년까지 70% 감축한다는 중간점검 지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에 조선업계와 해운업계는 대체 연료 시장으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1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양산업 ESG 규제 대응 및 공급망 강화 방안 토론회’에서 HD한국조선해양의 심정은 상무는 최근 해운‧조선업계의 ESG 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지향점을 참석자들에게 제시했다.

심 상무는 ‘조선해양산업 ESG규제대응 공급망강화방안’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글로벌 해운조선 산업의 전환 목표와 규제동향, 당면과제, 해결 방안 등을 전달했다.

심 상무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해운 분야는 해상운송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넷제로 이니셔티브가 자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한국은 2022년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미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발표했으며, 2027년부터는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구간의 시범 운영이 예정돼 있다.

“DNV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50년에 전 세계 선박 연료의 2/3가 친환경으로 전환될 경우 연간 374조 원 규모의 친환경 정유산업이 생성되는 반면 123조 원 규모의 화석연료산업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 심 상무는 “글로벌 선진 해운사들은 1.5℃목표에 상응하는 적극적인 탈탄소 전략을 수립하면서 Scope 3 배출량의 감축목표에 따라 조선업 등 협력사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상무는 “국내 조선업계는 차세대 에너지와 자율운항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있다”며 “조선산업은 친환경 연료 활용과 ICT기반 스마트 기술을 포괄하는 하드‧소프트웨어 융합 경쟁구조로 전환 중”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최근 빠른 속도로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조선산업에 대해 심 상무는 “막대한 생산능력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선의 수주를 빠르게 늘리며 한국의 조선산업 우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 뒤 “기술 표준의 선점이나 환경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전후반 산업 협력 등 산업 전반의 경쟁우위를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구조 전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초격차 유지는 최우선 과제이지만, 변화의 요구는 조선해운산업 전후방 밸류체인을 모두 아우른다”고 언급한 심 상무는 “친환경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 글로벌 기준 ESG평기 기준‧표준 선점을 위한 공동 대응, 조선해운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전후방 밸류체인 생태계의 전환 지원과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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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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