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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시장, 기술 경쟁을 넘어선 시장 창출이 열쇠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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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시장, 기술 경쟁을 넘어선 시장 창출이 열쇠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우영 본부장 “시장 지배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필요” 강조

기사입력 2025-09-16 1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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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시장, 기술 경쟁을 넘어선 시장 창출이 열쇠


[산업일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에너지원 발굴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의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원자력발전(이하 원전)에 대한 수요가 다시금 발생하기도 했으나 안정성 등의 이유로 공론화가 되기까지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소형 모듈 원자로(SMR)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SMR 패권경쟁시대, 한국의 선점 전략은?’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박우영 전력정책연구본부장은 SMR과 관련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시장 창출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본부장은 “SMR은 피동형 안전 설계 등을 통해 기존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은 높고 공장 제작과 모듈 공법을 이요해 건설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며 “재생에너지가 갖고 있는 높은 발전단가와 간헐성이라는 근본적 문제를 SMR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SM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한국을 세계적 SMR파운드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경쟁력 있는 원전 산업 생태계를 갖춘 극소수 국가 중 하나”라고 말한 박 본부장은 “i-SMR이라는 단일 모델 개발을 넘어 전 세계 SMR기업들의 제조파트너가 돼서 SMR 산업의 TSMC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이 제시한 또 다른 전략은 ‘시장을 지배하는 경쟁력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다. 박 본부장의 언급에 따르면, SMR 비즈니스 모델은 운반 및 물류의 최적화 설계와 단순한 전력원 제공을 넘어선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수용성 확보를 위한 혁신적 입지 전략 등이 이 안에 포함된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박 본부장은 “SMR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점에서 한국의 시장 선점 전략은 단순히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말한 뒤 “독보적인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작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동시에 비즈니스 모델까지 제시할 수 있는 시장 창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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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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