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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생분해 신기술, 베트남 7만2천ha 농장에 ‘녹색혁명’ 일으킨다
김인환 기자|kih27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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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생분해 신기술, 베트남 7만2천ha 농장에 ‘녹색혁명’ 일으킨다

BADP코리아-폴리원테크, 베트남 TTC AgriS와 전략적 MOU… 농업용 필름부터 친환경 포장까지

기사입력 2025-09-26 10: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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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생분해 플라스틱 원천기술이 베트남 최대 농업기업과 손잡고, 여의도 면적의 250배에 달하는 거대 농장에 ‘녹색혁명’을 일으킬 채비를 마쳤다. 흙에서 썩는 농업용 필름부터 친환경 포장재까지,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양국 기업의 협력이 본격화된다.
韓 생분해 신기술, 베트남 7만2천ha 농장에 ‘녹색혁명’ 일으킨다
타이 반 쮜옌 TTC AgriS 총괄 사장 등 현지 경영진들이 한국 측의 기술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생분해 플라스틱 전문기업 (주)BADP코리아와 생산제조사 ㈜폴리원테크놀로지는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TTC AgriS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72,000ha(약 2억 1,780만 평) 규모의 농지를 경작하는 TTC AgriS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농업 분야 대기업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3년 전 AgriS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BADP 기술이 적용된 농업용 멀칭 필름의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 결정적인 기반이 됐다. 기술력이 검증된 만큼, 양측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친환경 포장 솔루션 공동 개발 ▲생분해 소재 도입 확대 ▲국제 시장 공동 진출 등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韓 생분해 신기술, 베트남 7만2천ha 농장에 ‘녹색혁명’ 일으킨다
한국 (주)BADP코리아-㈜폴리원테크놀로지 대표단과 베트남 TTC AgriS 경영진이 지난 15일 호치민시 AgriS 본사에서 만나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협약의 핵심은 BADP코리아가 보유한 효소 기반의 생분해 첨가제 기술이다. 김명규 BADP코리아 기술이사(CTO)는 “플라스틱 생산 단계에서부터 생분해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농업과 포장 산업 전반의 환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술의 가치를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당 후인 옥 미 AgriS 이사회 의장, 쯔엉 홍 꽌 Green Packaging 의장, 고신성 BADP코리아 대표이사, 이종섭 폴리원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 양국의 핵심 경영진이 총출동해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韓 생분해 신기술, 베트남 7만2천ha 농장에 ‘녹색혁명’ 일으킨다
고신성 (주)BADP코리아 대표이사와 타이 반 쮜옌 TTC AgriS 총괄 사장이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당 후인 옥 미 AgriS 이사회 의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신성 대표는 “이번 협약은 아시아의 농업과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지속가능한 비전 실현의 첫걸음”이라며 “베트남과 한국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농업 및 포장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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